신라면건면은 '깔끔한 신라면'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 2월9일 출시 이후 한달 간 800만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 라면매출 순위에서도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농심은 "계속되는 주문에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멸치칼국수 등 기존 건면제품들은 구미공장에서 생산한다. 신라면건면은 녹산공장, 이외 건면은 구미공장으로 이원화해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유통현장에서 신라면건면 요청이 쇄도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는 등 출시 초반 분위기가 뜨겁다"며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판촉행사와 온라인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건면은 농심이 '신라면Light'라는 프로젝트로 2년 간 연구개발해 만든 신제품이다. 3세대 신라면으로 불리는 신라면건면은 튀기지 않은 건면에 신라면 특유의 국물을 그대로 구현해 맛과 칼로리를 동시에 잡았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