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각사가 공시한 2018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계인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200만원으로 공시됐다. 지난해(1억400만원)보다 줄기는 했지만 은행 중 '연봉킹' 자리를 유지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임직원 평균보수가 9660만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전년도(9220만원)보다도 상향됐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평균 보수가 9300만원으로 1년전(8800만원) 보다 500만원 점프했다.
NH농협은행도 2017년 85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임직원 평균 보수액이 뛰었다.
반면 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평균 보수가 8900만원으로 2017년(9200만원)보다 줄어 역성장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평균 보수가 1년새 1500만원이나 뛰었다. 하지만 절대액(6600만원)으로는 아직 시중은행에 미치지 못했다. 케이뱅크는 7200만원으로 100만원 줄었다.
금융지주 평균보수에서는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1억3300만원으로 '연봉킹'을 차지했다.
KB금융지주는 2017년(1억3600만원)보다 줄기는 했지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17년 1억3200만원에서 2018년 평균 보수가 100만원 늘었다.
신한금융지주도 1년새 1억1700만원에서 1억2700만원으로 1000만원 점프했다.
지방 금융지주 중에서는 JB금융지주가 9800만원으로 평균 보수가 가장 높았다. BNK금융지주는 1년새 3000만원 급증해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은행도 전년 대비 점프하며 시중은행에 근접했다. DGB대구은행이 9500만원, BNK부산은행이 9300만원의 평균 보수를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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