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까사미아는 올해 연말까지 약 20여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여개 신규 출점에 성공하면 전국 100여개 매장을 확보하게 된다.
공격적인 사업확장 계획에 따라 상시 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 선점에도 나선다. 온라인 공고를 통해 경력직과 매장 판매 정규직 등을 수시 채용하는 등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달 중순에는 하이엔드 가구 '라메종'을 새롭게 론칭한다. 하반기에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추가로 출시,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프리미엄 가구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3월 까사미아를 인수하며 리빙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이뤘다. 최근 약 14조 규모로 확대되고 있는 홈퍼니싱 시장을 겨냥해 그룹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까사미아가 신 성장동력으로 기대받는 만큼 그룹 차원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 업무를 총괄하던 임병선 부사장을 까사미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디자인과 기획 전문 임원을 전면 배치하는 등 조직 체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한편, 까사미아는 신세계그룹 편입 1주년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결혼·이사 시즌에 돌입하는 시기적 특성에 맞춰 '신혼의 완성'을 테마로 신혼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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