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경우 SK의 배당확대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이상헌 SK증권 연구원은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를 비롯해 조현병, 집중력 장애, 파킨슨, 조울증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관련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중 독자개발 신약인 세노바메이트(뇌전증 치료제)가 올 4분기 중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를 받으면 2020년에는 미국시장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난치성 환자 대상 약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약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는 현재 장부가인 4787억원보다 10배 이상으로 뛸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SK바이오팜이 IPO에 성공 시 SK의 특별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의 주당 배당금의 확대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SK의 주당 배당금은 2016년 3700원, 2017년 4000원, 2018년 5000원으로 상향돼 왔다”며 “이와 더불어 IPO나 지분 매각 등 투자대금 회수가 이루어지면 이를 재원으로 특별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정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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