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업 이미지(CI)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재택닫기임재택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한양증권 창립 63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43년 만에 새로운 CI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임직원은 233명, 지점은 본점을 포함해 전국 5곳에 불과한 데다가 대외 활동에 나서지 않아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부국증권, 유화증권 등과 함께 은둔형 증권사로 불려왔다.
임 대표는 자기자본 및 브랜드 경쟁력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향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 투자은행(IB) 경쟁력 확보 등의 목표를 내걸었다.
부국증권 역시 경영진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조직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국증권은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현철 유리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1964년생인 박 대표 내정자는 1986년 부국증권에 입사해 강남지점장과 영업총괄상무 등을 거쳤다. 2012년부터 유리자산운용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지냈으며 2014년 유리자산운용 사장 대표이사로 올랐다.
부국증권은 최근 부동산금융 인력을 충원하는 등 부동산 관련 IB 영업력도 확대하고 있다. 그간 부국증권은 부동산·기업금융 자문 중심의 IB와 채권 위주의 자기매매 및 운용부문에서 경쟁력을 쌓아왔다.
부국증권은 1954년에 설립된 자기자본 4451억원 규모의 중소형 증권사다. 2013년 이후 8개의 지점이 폐쇄되면서 현재는 본사를 포함해 총 5개의 지점에서 254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중건 회장(12.2%)이다. 김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가 27.4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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