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3월 IPO 시장은 최근 5년간 3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공모금액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총 9개 기업이 수요예측 및 공모일정을 거쳐 상장까지 완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3월 한 달에만 총 공모금액이 최소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특히 홈플러스 리츠는 2017년 코스피에 상장한 넷마블게임즈와 아이엔지생명(현 오렌지라이프), 같은 해 코스닥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후 약 2년여 만에 등장하는 대어급 기업”이라며 “부동산 투자신탁의 특성상 안정적인 임대료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다소 과열 양상을 보였던 IPO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 필요성과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를 위한 상장 시점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3월은 IPO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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