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달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아틀란타에서 개최될 미국암학회(AACR)의 초록이 공개됐다”며 “이번 AACR 발표가 확정된 국내 업체는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종근당, 제넥신, 오스코텍, 유틸렉스, 녹십자, 에이치엘비, 큐리언트, 엔지켐생명과학, 영진약품, 삼진제약, 셀리버리 등”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학회 이벤트는 분명 존재한다”며 “초록이 공개된 지난 28일 코스피 -1.8%, 코스닥-2.8%로 시장은 부진했지만, 깜짝 발표였던 종목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큐리언트 +8.6%, 유틸렉스 +5.7%, 유한양행 +3.8%)”고 말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주가가 초록 공개 이후 학회 전까지는 강세, 학회 시작 이후에는 약세를 기록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선호주로는 한미약품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5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ASCO와 ADA까지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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