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연초의 위험자산 랠리가 펀더멘털에 반하는 연준의 풋이거나 데드캣 바운스가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문홍철 연구원은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며, 대미 무역흑자국의 통화강세와 자산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미중 간의 무역협상은 과거에 주기적으로 반복되던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과 판박이"라며 "이번 무역협상에서 위안화 환율이 주요 의제가 된 것도 역사와 동일한 선상에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에도 대미 무역 흑자국은 통화 절상+유동성 과잉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으로, 관세는 없던 일로, 미국은 소비 부양+쌍둥이 적자 확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세계 유동성 사정의 키를 쥐고 있는 중국은 관세를 빌미로 위안화 강세를 받아들일 것이며 이는 중국의 유동성 사정을 개선시킬 것"이라며 "중국 금융시장의 MSCI, 블룸버그-바클레이즈 채권 지수 편입 재료는 결과가 정해진 그림에 물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월 양회에서 발표될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주목해야 하며 한국의 SOC사업과 추경도 이러한 흐름의 일환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조되는 통화부양책으로 금리는 당분간 변동성이 작겠지만 리플레 국면에서 금리 상승 흐름을 잉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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