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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 뱅킹이 뜬다 (4)·끝 우리은행] 사내벤처 '드림셀'은 아이디어 허브

기사입력 : 2019-02-22 15:56

(최종수정 2019-02-2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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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관리' 대기순번기 테스트 거쳐 상용화 준비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편집자주 : 은행권에 '3S' 바람이 불고 있다. 3S, 즉 스피드(Speed), 스터디(Study), 스마트(Smart)가 키워드다. 보수적 성향을 넘어 이종 업종을 열공하고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은행권의 변화 흐름을 들여다본다.]

#. 우리은행은 사내벤처 '드림셀'에서 제시한 '스마트 허브'를 사내 테스트 중이다. 기존 영업점에 있는 고객 대기순번 발급기를 업그레이드했는데, 상용화되면 클라우드로 전국 840여개 우리은행 지점 대기 고객 인원과 업무처리 예상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롤 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실시했다. 오른쪽부터  정채봉 우리은행 부문장,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 사진= 우리은행(2019.1.10)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롤 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실시했다. 오른쪽부터 정채봉 우리은행 부문장,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 사진= 우리은행(2019.1.10)
우리은행은 사내 벤처 조직으로 '드림셀'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벤처를 통해 제안자가 사업화까지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드림셀'이라는 이름으로 사내 공모를 진행했고 '스마트 허브'가 첫 번째 케이스로 선정됐다.

'스마트 허브'는 은행 지점 입구를 차지한 기존 대기 순번기를 업그레이드한 디바이스다.

기존 발급기가 지점 별로 따로 구동됐다면, '스마트 허브'는 840여개 전 우리은행 지점의 대기 인원과 현재 처리 업무를 클라우드로 공유해서 중앙 지점에서 관리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채택된 직원들은 지난해 9월로 프로젝트 셀을 구성했다. '스마트 허브'는 이달까지 테스트 운영을 거쳐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본업 이외로 활동하는 '이노씽크'라는 조직도 있다.

'이노씽크'는 은행 발전을 위한 신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영업점, 본부 부서 직원들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노씽크'의 제안에 따라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대회 타이틀 스폰서 후원 마케팅을 실시해 10~20대 고객층을 공략하기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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