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7% 내린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 S10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Fold) 등을 공개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번 신제품이 삼성전자 주가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어 연구원은 “갤럭시 폴드는 우려 대비 얇은 두께와 멀티스크린 효용성 강조, 수용할 만한 가격대 형성 등이 긍정적”이라면서 “갤럭시 S10의 경우 와우 팩터(Wow factor·탄성이 나올 만한 요소)는 없었으나 낮은 기대감 대비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S10과 갤럭시 폴드 출시가 정체돼 있던 스마트폰 산업에서 신규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갤럭시 S10의 2019년 판매량은 작년 갤럭시S9 판매량(약 3900만대 추정)을 상회한 약 4200만대~44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 갤럭시노트7 이슈(배터리 발화) 이후에 디스플레이, 카메라 중심으로 하드웨어 상향이 진행됐다”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서 벗어날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