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출시에 대해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 S10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Fold) 등을 공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10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사양을 채택해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으로 교체 수요를 촉진하는 모델로 평가된다”며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외형변화(화면 확대, 다양한 디자인 채택 가능)가 스마트폰의 교체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 갤럭시노트7 이슈(배터리 발화) 이후에 디스플레이, 카메라 중심으로 하드웨어 상향이 진행됐다”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서 벗어날 기회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S10의 2019년 판매량은 작년 갤럭시S9 판매량(약 3900만대 추정)을 상회한 약 4200만대~44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9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우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 안드로이드 영역에서 교체 수요가 일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0년에는 5G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으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관련 수혜주로는 휴대폰 부품 중에서 삼성전기(MLCC·카메라 모듈), 대덕전자(PCB), 파트론(카메라 모듈), 자화전자(AF· OIS), 옵트론텍(광학필터)를 제시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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