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이 중국에 새 관세를 부과하면 전 세계 증시에 재앙이 될 듯하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익명의 분석가들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산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에서 “미중이 무역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치자. 미국이 대중 관세를 높이고 중국이 강도를 높여 보복을 가한다면 글로벌 증시가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협상시한 연장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주가가 2주 만에 최고로 뛰었다”며 “주가 움직임을 업적 평가척도로 간주해온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중 무역합의 압박이 더 커진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증시 재앙을 피해야 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을 듯하다”며 “무역협상이 끝날 때까지 양국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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