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랜드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는 6일 보고서 '2019년 화학기업 10'를 내고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를 33억3800만달러(약 3조7540억원)으로 평가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LG화학은 판매 증대와 중국 배터리 공장 증설로 아시아 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독일 바스프는 82억5300만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다우(68억19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사빅(39억6400만달러)에 랭크됐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올초에는 중국 난징 신강경제개발구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1공장과 소형 배터리 공장에 1조2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난징 빈장경제개발구에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 중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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