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1월 국내 완성차 업체 모델별 판매 순위(포터 제외). (자료, 사진=각사)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쌍용차 렉스턴스포츠가 국산차 월 판매 톱10에 이름 올리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출시한 현대차 대형SUV 팰리세이드는 올 1월 5903대가 판매됐다. 국산 대형SUV 역대 월 판매 신기록이다.
포터 등 1톤 상용차 모델을 제외하면 그랜저(1만77대), 싼타페(7001대)에 이은 국산차 3위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누적 계약 대수는 4만5000대를 돌파한 상태다.
팰리세이드 돌풍은 경쟁사 대형SUV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쌍용차의 G4렉스턴은 2018년 1월 대비 26% 감소한 1000대, 기아차 모하비는 55.7% 감소한 391대에 그쳤다.
기아차 대형밴 카니발은 5678대가 팔리며 팰리세이드에 뒤쳐졌지만, 전년 동월 대비 21.6% 판매량이 증가하며 우려했던 간섭효과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쌍용차 렉스턴스포츠는 롱보디 모델 '칸' 가세로 64.4% 증가한 4302대를 기록했다. 이는 쌍용차 1월 전체 판매량(8787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렉스턴스포츠는 '국산차 톱10'에도 진입했다. 렉스턴스포츠는 현대·기아차 차량이 아닌 유일한 톱10으로 이름 올렸다.
쌍용차에 따르면 현재 렉스턴 스포츠 칸은 계약물량이 3000대를 돌파하는 등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쌍용차는 "쌍용차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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