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반기 업황 둔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설 연휴 기간을 통해 중국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올해 첫 해외 출장으로, 최근 수요 둔화가 뚜렷한 메모리 반도체 반등을 위한 전략 찾기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시안 메모리 반도체 2라인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연휴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시안 공장은 2014년년 준공된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이다. 1라인에서는 월 12만장의 3D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약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시안 2라인 증설 계획을 2017년 밝히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2라인 생산능력은 1라인과 맞먹는 월 10만장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밝힌 제품 양산 시기는 2020년이지만, 이르면 올해 하반기 일부 제품이 양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연휴를 활용한 해외경영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설 연휴에는 미국 출장길에 올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미팅을, 2014년에는 역시 미국을 방문해 현지 이동 통신사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또 2016년 추석에는 보급형 스마트폰 주요 격전지인 인도를 방문해 모디 총리와 접견을 하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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