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부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예병태 쌍용자동차 부사장이 최종식 사장에 이어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쌍용차는 오는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예병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예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에서 30년 넘게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왔다. 기아차 시장조사팀장, 현대기아차 상품전략총괄, 현대상용차 부사장 등을 거쳤다. 2018년 9월 쌍용차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해 회사의 국내외 마케팅 업무를 총괄해 왔다.
예 부사장에게는 쌍용차의 수출 활로 개척과 흑자전환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쌍용차는 2018년 14만3309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10만9140대)는 업계 3위에 올라섰지만, 수출(3만2855대)에서 부진했다. 쌍용차는 올해 판매목표 16만3000대과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한편 지난 4년간 쌍용차를 이끈 최종식 사장은 3월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게 된다. 최 사장은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쌍용차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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