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주당 450원 현금배당…“주주가치 제고”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주주친화 경영 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45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약 132억원이며 배당주식 총수는 2933만7111주다. 배당기준일은 2018년 12월31일이다. 최종 배당금액은 올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에 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은 주주와의 신뢰를 높이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2011회계연도 결산배당을 시작으로 2013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배당을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작년 결산 기준 배당성향은 26.1%로 2017년 결산 기준 코스피 배당성향 18.6%를 크게 웃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을 고수하며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