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교보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실적 불신에도 불구하고 작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23일 백광제 연구원은 “실적 불신으로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해외 손실 및 환입 여부와 상관없이 큰 폭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년 실적이 확정되면 실적 신뢰도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이 2만5000세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매출액이 반등할 것”이라며 “피드(FEED)를 수행중인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7 액화플랜트 등 향후 실적을 견인할 재료가 다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나이지리아 액화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수주에 성공하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와 향후 매각 시장에서의 매력도가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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