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유력 광산 회사인 '네이멍구 몽신 석탄 유한책임회사(이하 몽신집단)'과 대규모 굴삭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80톤급 초대형 굴삭기(DX800) 6대, 52톤급(DX520) 20대, 38톤급(DX380) 10대 등 총 36대다. 이들 굴삭기는 중국 광산 밀집 지역인 네이멍구(內蒙古)에서 쓰일 예정이다.
몽신집단은 광산 4곳을 운영하며 대형 굴삭기 100여 대와 휠로더 30대 이상을 운용으로 연간 약 2천만 톤의 석탄을 채굴하는 대형고객사다. 기존 타사 제품을 사용하던 몽신집단은 2개월간 장비 시험 운용을 통해 작업성능과 연비 등 효율성, '두산케어(DoosanCARE)'의 실효성 확인 후 두산인프라코어 제품 구매를 최종 결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 동안 중국 시장에서 30톤급 이하 중소형 굴삭기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대형 굴삭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상호 윈윈(Win-Win)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중국 광산시장의 유력 고객사를 장기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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