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내리며 3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하락 폭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1월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L)당 7.0원 하락한 1348.0원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자동차 경유도 6.9원 내린 1246.2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적용이 제외된 난방용 등유도 5.1원원 내린 941.1원을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1월3주 상표별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6.6원 하락한 1366.1원, GS칼텍스가 6.7원 하락한 1351.1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1339.9원)와 S-OIL(1341.6원)은 각각 7.3원, 7.0원씩 내렸다.
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1월3주 지역별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난주보다 9.8원 내려간 1465.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보다 117.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인 대구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7.3원 내린 1302.8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62.5원 낮은 수준이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정유 4사는 휘발유·경유 공급가격을 평균 33.4원, 44.5원씩 올렸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이행 발언 및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고조 등으로 인해 상승하였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약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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