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경제활력'에 초점을 두고 기업인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행보에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초청명단에는 일부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을 제외한 대기업·중견기업 등 대표 128명이 포함됐다.
대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지난해 자산총액기준 25위 기업이 초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 회장,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이외에도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김병원 농협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KT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등이 참가한다.
재계 14위 한진그룹, 16위 부영그룹, 18위 대림산업은 사회적 논란으로 초청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은 총수일가의 갑질논란이 일었고, 부영은 이중근 회장이 횡령 등 혐의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 선고를 받았다. 대림 이해욱 회장은 '운전기사 갑질' 논란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24위 한국투자금융의 경우는 회장·부회장이 출장으로 26위 효성그룹이 대신 포함됐다.
중견기업은 업종 별 대표 기업이 선정 기준이라고 밝혔다.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동길 한솔홀딩스 회장, 윤석금 웅진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병선 카카오 부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등 39명이 참가한다.
이번 토론회는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자유로운 토론 형식인 '타운홀 미팅'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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