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3일 주최한 기해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는 국내 각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경제 활성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인사회에서 "기업들의 부담이 컸고, 우리 경제의 하향세를 크게 되돌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정부 정책들이 디테일을 잘 설계하여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장과 동결 이분법적 선택할 시기가 아닌 여지없이 해야할 시기이다"라며 "한국 경제에 변화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시점에서 필요한 솔루션이면 적극적으로 중재와 설득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제계 최대 행사로 꼽히는 대한상의 신년인사회는 1962년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인 15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날 청와대 주최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회에 일제히 참석했던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만 참석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연속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손경식닫기손경식기사 모아보기 경총 회장은 "투자가 일어나야 일자리와 수요가 창출되고 경제도 활기를 찾는다"며 "기업이 열심히 뛰기 위해 격려와 기업활동에 활력을 넣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계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진수닫기박진수기사 모아보기 LG화학 이사회의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경제단체에서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노동계에서는 김주영 한국노동 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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