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와 이재용 부회장은 10일 오후 수원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만나 5G 통신장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미래성장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낙연 총리가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 기업 총수를 단독으로 만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윤부근 부회장, 이인용 고문, 노희찬 CFO 사장, 전재호 네트워크사업부 글로벌테크놀로지 서비스팀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주은기 상생협력센터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동행했다.
이낙연 총리와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정부 측과 삼성전자 측 관계자 10여명은 40분간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낙연 총리는 전재호 부사장과 강호규 부사장으로부터 삼성전자의 5G 장비 및 반도체 생산 현황을 보고받고, 반도체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2018년 1267억 달러)을 달성한 데 이어 5G 부문에서도 통신장비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한 삼성전자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G를 AI·바이오·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과 함께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투자를 확대해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일 수원사업장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임직원들 격려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라인을 5G 통신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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