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매일유업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자오나학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연말 나눔자선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판매 수익금 전액인 1000여 만원을 자오나학교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와 조성형 부사장, 자오나학교 김진희 안젤라 수녀 그리고 매일유업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사내모임 매일다양성위원회, 봉사동호회 '살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오나학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양육미혼모들과 학교 밖 청소녀들을 위해 교육·양육·자립의 통합적 지원을 해주는 생활 공동체형 대안학교다.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며 아이를 책임져야 했던 미혼모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서적 안정감도 제공해주고 있다.
김선희 대표이사는 "매일유업, 관계사, 입주사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한 기부금이 아동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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