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풀 서비스의 출시가 지연되기는 했으나 2019년 중 정식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택시 요금이 1월 말을 기점으로 인상될 뿐 아니라 카풀 서비스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앞으로 더 많이 출시될 새로운 공유경제 서비스에 대해 모두 규제를 적용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카오M에 대해서는 “김성수 대표를 영입하고 연예인 매니지먼트사(BH엔터·제이와이드·숲엔터)를 인수하면서 콘텐츠 전문 회사를 표방하고 있다”면서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및 웹소설과 제작자회사 메가몬스터를 활용하여 콘텐츠 제작에도 본격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MBC의 ‘붉은달 푸른해’, tvN의 ‘진심이 닿다’ 등을 시작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248억원(전년 대비 +14.7%), 영업이익 248억원(-29.3%)으로 영업이익 기존 추정치 31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33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은 광고와커머스 사업의 성수기 효과로 상승하겠지만 영업이익은 TV 광고와 카카오페이 거래대금 증가, 멜론 프로모션 등 마케팅비용 증가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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