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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업무 본격 가동…납부 편의 서비스 확대

기사입력 : 2019-01-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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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본점 / 사진= 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본점 /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시스템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지난 1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1금고는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신한은행은 30조가 넘는 예산의 관리 및 1000만 시민의 세입과 세출을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104년만에 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된 즉시 전산시스템 구축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해 착수 5개월만인 지난해 10월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오픈 2개월 전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실제 운영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동하는 거래검증과 2000회가 넘는 테스트를 통해 결점을 없애 나갔다.

서울시청 업무담당자와 25개 구청공무원이 직접 테스트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 조회납부 화면 통합 △카카오 알림톡(카카오 플러스 친구)으로 지방세 안내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에 지문, 패턴, 얼굴 인식 등 간편인증 추가 및 납부은행 확대 △전 은행 지방세, 세외수입, 상하수도 예약이체 신청 가능 △ARS 납부에 상하수도 요금 조회납부 추가 등 세금 납부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외에도 시금고 운영 기간동안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소외계층 전용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다양한 납부편의 서비스와 세정업무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금고 은행 변경으로 서울시 세금납부를 위한 고객센터(콜센터) 전화번호는 1566-3900으로 변경됐다.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도 새롭게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윤준병 서울시행정1부시장은 "시금고 오픈을 준비하면서 직접 전산시스템 구축 현장을 방문해 꼼꼼히 챙기고 직원들을 격려해 왔으며 신한은행과 함께 세밀한 부분까지 협업했다"며 "이후에도 서울시민들의 새로운 시금고 이용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시금고은행으로서 안정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서울시와 행복한 동행을 위해 서울시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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