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대구는 2만2398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지난 전년 7674가구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며 2014년 이후 최다 공급량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대구는 노후주택이 많은 지역이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탓”이라며 대구 부동산의 나홀로 고공행진에 대한 원인을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대구 서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7만7339채에 달한다.
내년에도 대구는 약 1만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대구는 12개 단지, 총 9555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같은 달 동화건설은 감삼동 492-2일원에 ‘죽전역 동화아이위시’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7층 3개동 전용면적 82~104㎡ 총 392가구 규모다.
동구에도 4개 단지가 나온다. 이달 아이에스동서는 신암재정비촉진지구에 ‘동대구 에일린의 뜰’을 선보인다. 지난해 분양한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에 이어 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3층, 전용면적 59~84㎡ 총 705가구로 조성된다. 상반기에는 화성산업이 신암뉴타운 2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신암 화성파크드림’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높이로 지어지며 아파트 1140가구와 오피스텔 176실로 구성된다.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달성군에는 3개 단지가 상반기 분양이 계획돼 있다. 가장 먼저 대방건설이 ‘구지 국가산단 대방노블랜드’ 891가구를 1월 분양하며 이어 모아건설이 704가구, 금성백조주택이 894가구를 공급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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