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CIB·여신·리스크 부행장 신설…최초 여성 준법감시인

사진 왼쪽부터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 상무, 김종란 신탁본부 상무 / 사진= KB국민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국민은행이 기업투자금융(CIB) 고객그룹, 여신그룹, 리스크관리그룹을 신설하고 각각 오보열·이계성·서남종 부행장을 낙점했다.

KB국민은행 최초로 여성 준법감시인도 배출했다.

KB국민은행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개편과 인사가 함께 실시된 KB금융지주의 원펌(One-Firm) 체계 방향에 맞춰 인사가 실시됐다.

KB국민은행은 미래 성장 동력인 CIB그룹과 여신그룹, 대내외 경기변수에 따른 리스크관리그룹에 부행장직을 신설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인사에서 부행장직을 8개에서 3개로 대폭 줄였는데, 이번에 영업그룹과 함께 CIB 고객그룹, 여신그룹, 리스크관리그룹을 더해 총 4개로 조정했다.

김남일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가 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서남종 전무가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으로, 이계성 전무도 여신그룹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보열 전무는 미래 성장 동력인 CIB고객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KB국민은행 최초로 여성 준법감시인으로 조순옥 상무가 승진 중용됐다. 아울러 김종란 신탁본부 상무도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