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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KB금융 임원인사…연쇄이동 촉각

기사입력 : 2018-12-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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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본시장·WM·HR 후임자 관심

KB금융그룹·KB국민은행 본점 / 사진= KB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KB금융그룹·KB국민은행 본점 / 사진=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금융 자회사 CEO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KB금융지주, 은행 인사가 26일에 발표된다. 자회사 CEO로 부행장, 부사장 등이 바뀌면서 4자리가 공석인 상태라 임원 간 연쇄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이 지난 19일 7개 자회사 CEO 후보를 선정하고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부사장,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KB증권 부사장을 KB증권 CEO로 내정했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를 맡고 있는 김기헌 대표는 연말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KB금융지주에서는 WM총괄을 맡던 박정림 부사장이 KB증권 대표로 내정되면서 공석인 상태다. 김기헌 데이타시스템 대표가 연말 물러날 시에 IT와 겸직하던 CITO자리도 공석이 된다. 권순범 HR총괄 상무 또한 채용비리로 회사에 나오지 못해 사실상 후임을 정해야하는 상황이다.

지주 임원 9명도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김기환 전무, 박영태 전무, 조경엽 전무, 오보열 전무, 조영혁 전무, 이창권 상무, 한동환 상무, 조남훈 상무, 성채현 상무는 올해 말까지가 임기다.

KB금융지주 임원 중에는 KB국민은행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박정림 부사장, 박영태 전무, 오보열 전무, 한동환 상무, 성채현 사무는 은행 임원을 겸직하는 상황이다.

앞서 신한금융에서는 임원 전원이 자회사 CEO로 옮기거나 부행장보가 승진하면서 해당 자리를 채웠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겸직하고 있는 임원이 있는데 곧 인사에서 해당 자리가 결정이 날 것"이라며 "조직개편이 일어나면 분리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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