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대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하고 기관영업본부를 독립본부로 개편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그룹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자본시장부문에 이어 그룹 내 디지털/IT/데이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했다. 은행에서 추진 중인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전 그룹 차원으로 확산시킬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디지털혁신부문장은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이 겸직한다. 디지털혁신총괄(CDIO), 데이터총괄(CDO)도 각각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전무,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전무가 겸임한다.
각종 자본 규제 강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보험 부문'도 신설해 전략적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개인고객부문장은 이동철닫기이동철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대표이사, SME부문장은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 보험부문장은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겸임한다.
또 유사/공통 업무를 담당하는 셰어드 서비스 센터(Shared Service Center) 형태 조직으로 효율성을 더하기로 했다. 회계부를 재무기획부에서 분리·신설하고, 준법감시인 산하에 '법무 유닛(Unit)'를 신설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그룹에서 보편적인 운영체계로 자리잡은 사업부문 중심 운영체계 정착을 통해 원펌(One-Firm) 체계를 확립하고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개인고객그룹, 디지털금융그룹, 전략본부에 운영중인 애자일(Agile) 조직을 중소기업고객그룹, 글로벌사업본부 내 기획부터 IT개발까지 확대 적용키로 했다. 디지털금융그룹과 IT그룹이 함께 근무하는 코로케이션을 실시키로 했다.
'기업금융솔루션 유닛(Unit)'과 '데이터기획부'도 신설했다. CIB고객그룹 안에 대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하고, 기관영업본부를 독립본부로 개편했다. 또 PG(지역본부) 체계 안정화에 따라 지역영업그룹을 기존 27개에서 25개로 광역화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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