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원 내린 1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하락한 1123.0원에 개장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6.25포인트) 4.98% 상승한 22878.4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하루 새 10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122년 역사상 처음이다. 상승률은 2009년 3월 23일 이후 약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96%)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5.84%)도 급등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상승률 역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여기에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전날 주요 6개 은행 경영진과 통화하고 유동성 상황을 점검한 점도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그러나 백악관이 파월 연준 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의 거취 논란과 관련해 진화에 나서면서 시장 불안감을 잠재운 데다가 연말 소비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반등을 도왔다.

한편 미국 신용카드 업체 마스터카드의 스펜딩펄스에 따르면 11월 1일~12월 24일 미국 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한 매출(자동차 제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이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