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급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멈추고 폭등한 영향으로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성향이 완화됐다. 이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반면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6.25포인트) 4.98% 상승한 22878.4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하루 새 10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122년 역사상 처음이다. 상승률은 2009년 3월 23일 이후 약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91%)와 S&P 500 지수(-2.71%), 나스닥 지수(-2.21%) 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우려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의 논란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전날 주요 6개 은행 경영진과 통화하고 유동성 상황을 점검한 점도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닫기

한편 미국 신용카드 업체 마스터카드의 스펜딩펄스에 따르면 11월 1일~12월 24일 미국 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한 매출(자동차 제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이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