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케이블 TV 인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 26일 국정감사에서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의 “CJ헬로를 인수 준비 중인 게 맞느냐”라는 질문에 하 부회장이 “특정업체에 국한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업계에서 언급되는 ‘LG그룹이 내년 3월 CJ헬로를 인수합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9000억 규모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에는 “협상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상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국감 당시 언급된 대로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할 경우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에서 SK브로드밴드를 제치고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통신사들의 케이블 TV를 인수합병 시도는 지난 6월 유료방송시장에서 특정 사업자가 시장점유율 33.3%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합산규제가 폐지되며 탄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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