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하나벤처스'를 19일 공식 출범했다.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그룹 내 최초의 CVC이자 하나금융지주의 열두 번째 자회사로 자본금 규모는 300억원이다.
이날 한국 벤처기업의 중심지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은 ‘사람과 기술 중심의 투자, 벤처와 함께 하는 금융’이라는 회사 비전을 선포했다.
하나벤처스는 내년 1분기 중 10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21년까지 3년 간 총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운용할 예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케어를 중심으로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보기하나금융그룹 최초의 CVC인 (주)하나벤처스는 19일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자 업무를 개시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김동환 (주)하나벤처스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가 출범식에 참여한 그룹 내 관계사 CEO 및 임원들과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사진= 하나금융지주
출범식에 참석한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나벤처스를 통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벤처스가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발굴을 위해 선도적 투자해 줄 것을 주문키도 했다.
김동환 사장은 “벤처캐피탈 본업의 역할에 충실하고 신기술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로 혁신 성장의 마중물을 제공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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