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은 18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을 찾아 그룹 새내기 직원 354명에게 직장선배이자 인생선배로서 '원(One)'에 빗대어 세 가지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 30여년의 직장생활을 돌이켜보면 유난히 처음 맞는 그 순간과 장면이 가장 오래 기억됐다"며 "앞으로 힘든 순간 혹은 고민의 기로에 설 때 처음의 마음을 떠올린다면 한 단계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형 원(동그라미), 어울림으로 협업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자 원(元), 으뜸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조용병 회장은 "으뜸이 된다는 것은 비교가 불가한 탁월하다는 것"이라며 그룹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나는 스타가 되지 않고 전설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했다.
약 한 시간 반정도 이어진 대화 후 조용병 회장은 각자 자기 자리에서 '초심', '어울림', '으뜸'의 에너지를 충전해달라는 의미에서 전체 신입직원들에게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선물했다.
신한금융은 2009년부터 그룹의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가 열 번째다.
그룹 공동연수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DS, 신한아이타스, 신한신용정보 등 9개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신한의 전략과 문화 등 그룹의 공통된 기본 역량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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