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금융신문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은행장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디지털·글로벌·영업점 전략 설문조사에서 함영주 행장은 이같이 전했다.
하나멤버스는 하나멤버스론, 도전365적금, 환전지갑 등 영업 채널로 기여하고 있으며, 하나머니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 등이 강화될 예정이다.
하이뱅킹도 내년 중 현재까지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영주 행장은 "인공지능(AI), 생체인증 등의 신기술을 시범 도입해 고객 반응과 기술 자체 성장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LG전자에 탑재된 하이뱅킹도 규제 변화에 대비해 기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함영주 행장은 "디지털 기술의 선도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손님접점인 UI/UX(사용자 환경/경험)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외부 사업자와의 제휴채널 확대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아시아, 유럽, 미주 거점 지역 중심으로 현지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동남아 등 해외 성장지역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함영주 행장은 "은행과 금투 협업을 넘어선 원 IB(투자은행) 사업 확대, 구조화 상품과 유언신탁 등 신탁 부문 선도상품 출시, 중국 본토 채권시장과 대체투자 펀드같은 신시장·신상품 개척 등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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