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네오바자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카카오페이지는 검증된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중국 텐센트와 장기 제휴 관계를 맺고 일본에서 픽코마를 통해 한국 작품을 유통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져왔다.
카카오페이지는 슈퍼 IP들을 공격적으로 공급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풍부한 한국 콘텐츠 풀을 만들 계획이다. 국내에서 검증된 카카오페이지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기다리면 무료’를 포함한 운영 노하우를 도입해 한국 콘텐츠의 수익화에 힘쓴다. 회사 측은 2억7000만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1억명 이상의 젊은 소비층을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이후 대만,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이번 인수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카카오페이지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첫 행보”라며 “네오바자르 인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로 영역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 웹툰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