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미술,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시각 예술 전반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한 현대미술의 대표 아이콘으로 불린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유독 좋아해 트리, 케이크, 오너먼트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일러스트를 남겼다.
SPC그룹이 사상 최초로 앤디 워홀이 그린 케이크 일러스트를 현실로 구현한 '아트(Art) 케이크'는 '패션5'와 '파리크라상'을 통해 선보인다. 앤디 워홀의 작품 저작권을 갖고 있는 '앤디 워홀 재단'도 아트 케이크를 보고 SPC그룹의 기술력과 표현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패션5에서 선보인 '앤디 워홀의 와일드 올리브'는 노란색 바나나 생크림으로 장식한 케이크에 상단과 측면 장식은 구(球) 형태의 올리브 가나슈 초콜릿으로 구현했다. 또한, 덤불 느낌의 장식물은 슈가 크래프트(설탕공예)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케이크 안은 초콜릿 시트 사이 바나나 무스와 바나나 콤포트(설탕에 절인 과일)를 넣어 맛을 살렸다.
앤디 워홀 아트 케이크는 100%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으로만 판매된다. 패션5 앤디 워홀의 와일드 올리브는 100개 한정, 파리크라상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는 21개 점포에서 매장 당 40개씩 한정 판매된다. 예약은 오는 20일까지 패션5는 매장 방문 또는 전화로 파리크라상은 매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패션5와 파리크라상은 각각 23종과 31종의 크리스마스 제품 패키지에 앤디 워홀의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의 가치와 품격을 높였다. 또한, 패션5는 에코백, 텀블러, 머그, 접시를 파리크라상은 에코백 등의 노벨티 제품도 판매한다. 패션5는 최상급 프랑스산 초콜릿 위에 앤디 워홀 오너먼트 일러스트를 적용한 '초콜릿 세트 3종(화이트, 밀크, 다크)'도 각각 50세트씩 한정 판매한다.
한편, SPC그룹은 카림라시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디자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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