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아이지넷(대표 김창균)이 우리기술투자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지넷의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50억 원에 이른다.
아이지넷은 보험 정보 플랫폼 ‘마이리얼플랜’을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마이리얼플랜은 데이터에 기반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험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3년 마이리얼플랜의 보험 소비자는 20만 명을 넘어섰고, 소비자와 판매자 간 연결 성공 건수는 누적 30만 건에 이른다.
아이지넷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마이리얼플랜의 신규 보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사람이 직접 보험 정보를 제공해 주관적이고 부정확했던 보험 추천 영역을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아이지넷 측은 설명했다.
아이지넷에서 사업전략을 담당하는 김지태 부사장은 “인공지능 보험설계사 개발해 보험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그 동안보험설계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던 보험진단, 보험설계 등 과정을 ‘진단봇’과 ‘설계봇’으로 자동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리얼플랜 관계자는 “그 동안 마이리얼플랜의 보험 추천 알고리즘은 토스, 핀크 등 타 금융 플랫폼에도 제공된 바 있다”며, “앞으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 ‘정보’와 ‘중개’ 플랫폼에서 나아가 보험 ‘분석’과 ‘추천’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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