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수요가 예상보다 심각하게 둔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10일 유종우 연구원은 “메모리업체의 올 4분기 디램(DRAM) 및 낸드(NAND) 출하량이 당초 가이던스를 밑돌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의 4분기 비트그로스(Bit Growth)는 각각 1%, 27%로 애초 제시했던 가이던스인 한 자릿수 중반, 30% 초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수요 부진으로 가격 하락 폭도 커질 것”이라며 “수요가 부진하지만 단기적으로 생산량 조절을 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아 메모리업체의 재고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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