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포츠 선수의 골프 핸디캡 순위에서 종목을 통틀어 최고수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하는 캐나다 출신의 핸디캡 +3.2인 앤서니 맨서였다. 그는 지난 시즌 24개의 골을 기록했다. 하키 선수들이 스틱을 가지고 퍽을 날려서인지 대체로 골프 실력들이 탁월했다.
전설의 투수 존 스몰츠, 홀인원만 8번
야구 선수 중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가 +1.9의 핸디캡(핸디캡 제로보다 더 낮은 경우 플러스로 표시한다)을 가져 가장 높았다.
2015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의 투수 존 스몰츠는 신장 191cm의 거구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가 특기였다.
은퇴한 이후로 골프 핸디캡 +1.5로 올해 US시니어오픈에도 출전했다. 이틀간 85타, 77타를 쳤으나 본선에 오르지는 못했다. 파4 334야드 홀에서의 홀인원을 포함해 에이스만 8번 한 기록 보유자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를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스테판 커리가 핸디캡 0으로 1위에 올랐다. 커리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대회에 2년 연속 도전했으나 컷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 3번홀(파3 142야드)에서 피칭 웨지로 홀인원을 잡기도 했다. 열성 골프팬인 커리는 오는 2019년 9월에 세이프웨이오픈에 이어 자신의 이름을 딴 커리토너먼트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로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동료 해리 케인은 핸디캡 4
애틀랜타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독일 출신 줄리안 그레셀이 핸디캡 +1.2를 기록해 축구 선수중에 최고수에 올랐다. 그는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생애 처음으로 이스트레이크에서 언더파 69타를 쳤다’고 올린 바 있다.
토트넘훗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는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핸디캡 4로 헴멜헴스태드 골프장에서 종종 이븐파 점수를 기록한다. 또 레알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은 핸디캡 5로 축구 선수 중에 3위였다.
그는 영국 사우스웨일즈에 있는 자택 뒷마당에 파3 홀 세 개를 조성했을 정도의 골프광이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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