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4가구당 1가구가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고 양육비로 월평균 12만원 넘게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은 반려동물 연관산업과 양육가구의 실태를 분석한 이같은 내용의 ‘2018 반려동물보고서’를 5일자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변화 방향을 파악하고 선도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찾고자 발간됐으며, 지난 11월 전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 중 25.1%는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응답했고, 양육하고 있는 반려동물은 ‘개’가 75.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반려견 양육가구의 경우 월평균 12만8000원, 반려묘 양육가구 12만원, 둘다 양육하는 가구는 23만8000원을 고정적으로 지출했다.
반려견 1마리를 기르는데 필요한 지출 비용은 월 10만3000원, 반려묘는 1마리당 7만8000원으로 추산됐다.
반려동물 관련 지출은 '사료비', '간식비' 등 식대 비중이 가장 컸고, ‘질병 예방/치료비’, ‘일용품 구매(미용/위생 관련 용품, 용변 패드)도 주요 지출 항목으로 꼽혔다.
가구의 60%이상은 혼자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자동먹이장치나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85.6%는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라’라는 말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89.1%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가장 높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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