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11월 29~30일 쌍용자동차가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출처=쌍용차.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가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했다. 올해 들어 해외 판매량 감소를 겪고 있는 쌍용차가 판로 개척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쌍용차는 11월 29~30일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쌍용차는 멜버른 메트로 지역, 시드니, 중소도시 등 3단계에 걸쳐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한 현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의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출범은 쌍용자동차가 진정한 글로벌 SUV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1~11월 누적 수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2% 하락한 3만360대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쌍용차 주력 수출상품은 티볼리(1만3565대), G4렉스턴(4573대), 코란도 스포츠(3839대) 등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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