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금융권인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정부의 대출규제 여파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같은 기간 은행의 가계부채 증가율인 7.8%보다 높다. 보험과 상호금융 역시 증가율이 각각 5.3%, 2.1%에 그쳤다. 저축은행 가계부채 증가율도 9.5%로 한 자릿수였다.
특히 여신전문 권역 차주 특성을 살펴보면 최근 3년 동안 중·고소득 차주의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분위별로 매년 9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신용대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2009~2015년까지는 소득 하위인 1분위~3분위 차주 그룹 증가율이 높았으나, 2016년부터 최근까지는 상위인 소득 3분위~5분위 차주 그룹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고소득층에 가까운 소득 4분위(28.7%)가 여신전문 권역에서 신용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소득 5분위도 신용대출 증가율이 22.8%에 달했다. 반면 소득 1분위와 2분위의 신용대출은 각각 9.0%, 12.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도 여신전문 권역에서 소득 3분위(28.3%) 신용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고, 이어 소득 5분위(11.1%)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신전문 권역 신용대출이 중·고소득층으로 확대돼 구축효과(crowding out) 우려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며 "구축효과로 저소득층의 금융접근성이 저해되지 않는 지 점검하고 긴급생활자금 등 자금융통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12개월 최고 연 2.85%…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0월 4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4154254032055e6e69892f12116215867.jpg&nmt=18)
![12개월 최고 연 2.85%…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0월 3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1710522104020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방성빈號 부산은행, 대기업여신 35% 급증…NPL커버리지 40%p↓ '과제'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082015490003197300bf52dd2211234204159.jpg&nmt=18)
![핀다, '우수 대부업 대출 비교 중개 서비스' 출시…"금융취약계층 불법 사금융 예방 기대" [핀테크 돋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13130140079296a663fbf3417519213920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