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 성과를 중심으로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전입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6명 등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김홍기 ㈜LG 재경팀장(전무)은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 임명됐다.
이외 내부 인사는 럭셔리 화장품 실적 공헌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럭셔리 화장품이 견인하고 있다. '후', '오휘' 등 고가 화장품 매출은 3분기 별도 7309억원을 기록하며 LG생활건강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2015년부터 중화권화장품마케팅부문장을 담당해온 김병렬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LG생활건강 측은 "김병렬 상무는 중국 화장품 사업을 총괄하면서 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럭셔리 화장품의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전무 승진 이후에는 아시아사업총괄직을 맡는다.
또한, 2014부터 화장품연구소장을 맡아온 박선규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LG생활건강은 "박선규 상무는 화장품 연구소장으로서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제품개발과 함께 기술개발 혁신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전무 승진 이후에는 연구원장(CTO)을 맡게 된다.
사업부장 인사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와 코카콜라음료 사업부가 상호 교체됐다.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인 이정애닫기이정애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은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으로 보임하고,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인 이형석 전무를 럭셔리화장품 사업부장으로 보임됐다. 아시아 사업을 총괄해 온 이우경 전무는 프리미엄 화장품 사업부장에 보임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사업과 마케팅 경험 확대를 통해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부장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