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LG생활건강이 이화여대 연구팀과 함께 폐경기 증상 완화 목적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착수했다.
2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최근 LG생활건강은 이화여대 연구팀에 갈화진피복합물 건강식품의 폐경기 완화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의뢰했다.
이에 이대 연구팀은 45세에서 60세까지의 폐경 이행기 및 폐경기 여성 8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해당 건강식품이 갱년기 증상과 안면홍조 등을 완화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내년 4월 연구 결과를 LG생활건강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폐경기 관련 건강식품이 출시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뷰티 카테고리 내 건강식품 프리미엄 브랜드 '생활정원'을 영위하고 있다. △홍삼 건강식품인 '황후단'・'진효' △생식기 건강 증진 식품인 '하나미' △다이어트 식품 '예감' △어린이 전용 식품 '키즈' 등을 하위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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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기사 모아보기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올해 초 생활정원을 론칭하며 건강기능식품을 뷰티부문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2006년 론칭한 '청윤진'을 생활정원으로 전면 개편한 것이다. 지난 2013년에는 일본 건강기능식품 업체 에버라이프 인수하고, 지난해 2월에는 LG화학 생명과학부문(구 LG생명과학)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의 '리튠'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러한 동력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은 최근 성장 추세다. 올 3분기 생활정원 매출액은 약 230억원으로 올 3분기 뷰티사업 총 매출액 9542억원 내 미미한 비중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폐경기 관련 건강기능식품 출시 계획은 없지만 향후 연구결과와 시장상황에 따라 상용화 여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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