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래퍼 마이크로닷과 도끼에 이어 가수 비의 부모도 채무논란에 휩싸였다.[사진=뉴스핌]
래퍼 마이크로닷과 도끼에 이어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부모도 채무논란에 휩싸였다. 연예인 부모들의 과거 채무논란이 잇따르며 미투를 빗댄 '빚투'라는 신조어까지 유행하고 있다.
비는 부모의 채무 불이행과 관련한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이어지자 27일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이날 “현재 저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정확히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도 소속사를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아들로서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 “최근에 마이크로닷 사건이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도끼 또한 어머니의 채무 불이행 문제로 논란이 됐다”면서 “저희 부모님도 그런 아픈 일을 당한 피해자다. 이번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말을 하는것을 보고 저도 그들에 공감하여 이 글을 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모님도 피해자다. 당시 부모님은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했고, 비의 부모는 떡 가게를 했다. 비의 부모는 쌀 약 1700만원 어치와 현금 800만원을 88년부터 빌려갔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 따르면 글쓴이의 부모는 비의 부모에게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비의 부모는 열악한 상황을 호소하며 돈을 갚지 않았고 잠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금 포함 약 2500만원 가량을 갚지 않고 있다. 빌려간 돈 또는 사기로 번 돈으로 자신들은 떵떵거리면서 TV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억울함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평생을 힘겹게 살고 있다”고 호소하며 어음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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