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가 2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더 뉴 말리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GM을 비롯해 포드 등 해외기업들이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연비·환경 규제에 대응 가능한 3기통 터보 엔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온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변속기 역시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은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했다.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소폭 낮아졌지만, 최대토크가 걸리는 구간이 1500rpm으로 낮아졌다.
엔진이 작아진 만큼 연비가 개선되고 가격이 저렴해졌다.
가격은 최하위 트림인 LS/LS디럭스는 2345만원으로 동일하다. 그외 중~상위 트림 가격은 각각 100만원 가량씩 가격을 내렸다.
가격은 낮췄지만 단점으로 지적받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네비게이션은 8인치 고해상도(1280×768) 디스플레이로 개선됐다.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좌우독립식 전자동 에어컨, 두 개의 스마트폰을 바꿔가며 연동할 수 있는 듀얼커넥션 블루투스, C타입 USB 포트를 포함한 일루미네이팅 듀얼 USB포트와 같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9세대 말리부 다운사이징 때도 업계를 놀라게 했다"면서 "이번 신형 말리부가 한국지엠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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