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내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손익목표를 초과 달성한 농협금융은 내년 손익목표를 1조5000억원으로 정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 목표는 1조8000억원이다.
경영계획에는 리츠운용, 부동산신탁 등 신사업을 활용한 수익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같은 경영계획을 반영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농협금융의 내년 조직개편 기본 방향은 지주를 중심으로 농업금융 총괄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계열사는 사업 전문성 확보를 통해 수익센터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다.
지주를 비롯한 계열사에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를 지정해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김광수 회장이 강조해온 경영혁신과 질적 성장에 맞춰 지주에 사업전략부를 신설하고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시너지 사업을 재편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은 자산부채 포트폴리오와 자본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경영전략국을 신설하고 자산운용과 전략을 독립한 투자전략부와 투자운용부를 설치해서 WM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농협금융지주 측은 "이같은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내달 중 성과 중심의 인사를 실시하고 사업 추진태세를 조기에 확립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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