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닫기이대훈기사 모아보기 농협은행장의 경우 1년 임기 가운데 실적 호조 등을 이끌며 연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CEO 임기 만료 40일 전까지 임추위가 경영 승계절차를 개시하도록 돼 있는 농협금융 지배구조 규범상 늦어도 19일께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 평가 대상은 이대훈 농협은행장,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 고태순 농협캐피탈 대표다.
고태순 농협캐피탈 대표와 서기봉 농협생명보험 대표도 지난해 1년씩 임기를 마치고 올해 1년 연임된 바 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준행 서울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이기연 성균관대 교수, 정병욱 변호사 등 사외이사 3명, 이강신 농혐금융지주 부사장, 유남영 농협금융지주 비상임이사(정읍농협 조합장)까지 총 5명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9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이상 뛰었다. 농협금융 연결 3분기 누적 순익이 1조771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타 은행과 비교해도 짧은 1년 임기를 수행한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농협금융 지배구조상 자회사 CEO의 임기는 2년 이내이고 연임 횟수에 제한은 없다. 다만 앞서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전 회장이 빅배스 이후 실적 견인 차원에서 1년 단기 임기를 부여하면서 임기가 타 금융사 대비해서도 짧아졌다.
임기 조정 필요성과 함께 CEO 평가에 중장기 전략과 계획이 더욱 중요해 질 전망이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농협금융지주 자회사들은 타 그룹사 대비 CEO 임기가 짧은 편이라 중장기 계획에 취약하기 쉬운 점이 있다"며 "자회사 CEO로부터 중장기 플랜을 보고 받아 평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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