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우리은행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1분기 감소세를 보였던 유효회원수(1개월 내 1회 사용 고객)가 2분기부터 증가세로 턴어라운드 하며 올해 3분기 670만명을 달성했다.
우리카드가 2분기 부터 다시 유효회원수를 늘릴 수 있었던건 2분기인 4월에 출시한 '카드의 정석' 공이 컸다는 전언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의 정석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효회원수 증가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카드의 정석'은 지난 4월 정원재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출시한 정원재표 카드다. '카드의 정석 POINT'를 시작으로 '카드의 정석 DISCOUNT', '카드의 정석 SHOPPING', '카드의 정석 L.POINT'와 온라인 전용 '카드의 정석' 카드가 잇따라 나왔다.
출시 5개월인 지난 8월에는 100만좌를 돌파했으며, 12월 둘째주에는 우리카드가 목표한 200만좌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익성도 '카드의 정석'이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이 존재하지만 이를 제외해도 감소폭이 크지 않다"며 "업황과 타 카드사 수익 감소폭을 고려했을 때 실적이 좋았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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